안녕하세요,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남호진원장입니다.
오늘은 상하악 전치부 다수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수복한 케이스를 소개드리려 합니다.
초진 파노라마 소견
이번 환자분은 상악 위쪽 두번째 (#12)가 자연 탈락된 상태로 내원하셨고, 정밀 검사 결과 상하악 전치부 전반에 걸쳐 치조골 소실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. 잔존해 있던 #13, 11, 21, 22, 23과 하악 #44, 43, 42, 31, 33까지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전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.
먼저 처음 내원하셨을 때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.
위 사진을 보시면 상하악 구치부에는 이전에 심으신 임플란트 보철이 잘 유지되고 있지만, 전치부 쪽은 자연치들이 남아있음에도 치근 주변 치조골이 많이 내려가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. #12는 이미 자연 탈락한 상태였고, 나머지 치아들도 예후가 좋지 않아 발치 후 임플란트로 재건하는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.
초진 구내 사진 소견
같은 시기에 찍은 구내 사진도 함께 보시겠습니다.
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#12 자리가 비어 있는 채로 인접 치아들이 정출되고 기울어져 있고, 잇몸 퇴축과 치아 색조 변화도 함께 관찰됩니다.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선도 고르지 않아서, 단순히 빠진 이 하나만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전치부 전체를 다시 계획해야 했던 케이스입니다.
발치 및 픽스처 식립
발치와 임플란트가 들어갈 수 있게 뼈를 다듬는 과정, 픽스쳐 식립을 진행한 후 촬영한 파노라마입니다.
이 시점의 사진을 보시면 상악 #13, 11, 21, 22, 23과 하악 #33, 31, 42, 43, 44를 모두 발치하고, 발치하고 주변에 있는 울퉁불퉁한 뼈를 다듬은 #11, 22, 23, 33, 43 부위는 삭제하여 정리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#12 부위에 남아있던 염증 조직도 함께 제거했고, 상악 #13, 21, 23과 하악 #33, 43, 44에 픽스처를 식립한 뒤 바로 임시 틀니를 장착해드려서 발치 직후에도 심미적,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.
2차 수술 및 어버트먼트 연결
어버트먼트 연결 후 임시치아를 장착한 구내 사진도 보시겠습니다.
골유착 기간을 충분히 가진 뒤 2차 수술을 진행한 시점의 사진입니다.
위 사진에서 보시면 식립했던 픽스쳐들이 뼈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, 각 픽스처에 단추처럼 생긴 어버트먼트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이실텐데요. 기존 구치부 보철은 그대로 잘 유지되고 있어서 전치부만 집중적으로 재건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.
보시는 것처럼 초진 당시 비어 있던 #12 부위를 포함해 전치부 전체 공간이 채워졌고, 상하악 정중선과 치아가 맞물리는 것도 함께 맞춰드렸습니다. 이 단계에서 환자분께서 심미적으로도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셨던 걸로 기억합니다.
최종 보철 결과
마지막으로 최종 보철 연결 후 촬영한 파노라마입니다.
이 사진을 보시면 새로 식립한 전치부 임플란트와 기존 구치부 보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상하악 전체 아치가 보철로 수복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초진 당시와 비교하면 뼈 높낮이와 치아 배열이 훨씬 안정적으로 정리된 것이 한눈에 보이실 겁니다.
치료 포인트 및 결론
이번 케이스는 단일 치아 문제가 아니라 상하악 전치부 다수 치아의 예후가 동시에 좋지 않았던 만큼, 불필요한 뼈 를 다듬는 과정, 임시 틀니 단계, 픽스처 식립, 2차 수술까지 단계별로 시간을 두고 진행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.
다행히 골유착도 잘 이루어졌고 최종 보철까지 무리 없이 마무리되어 환자분께서도 씹는 기능과 심미적인 부분 모두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. 다수 치아 발치나 전치부 임플란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단계별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