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구강악안면 전문의 원장입니다. 오늘은 상하악 전치부 여러 개 치아를 한꺼번에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재건한 케이스 한 건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.
환자 내원 및 진단
이번 환자분은 63세 남성으로, 상악 #12가 자연 탈락된 상태로 내원하셨습니다. 검사 결과 상하악 전치부 전반에 걸쳐 치조골 소실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고, 잔존 치아들 역시 살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다발성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으로 치료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.
먼저 처음 내원하셨을 때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.
초진 파노라마 소견
위 사진을 보시면 상악 좌우 구치부와 하악 좌우 구치부에는 기존에 하신 임플란트 보철이 잘 유지되고 있는 반면, 상하악 전치부는 치조골이 많이 소실되어 치근이 길게 드러나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. #12는 이미 자연 탈락한 상태였고, 남은 전치들도 흔들림이 심해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.
구내 사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
초진 구내 사진 소견
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#12 공간이 비어 있는 채로 인접 치아들이 정출되고 기울어져 있었고, 잇몸 퇴축과 치아 색조 변화도 뚜렷했습니다. 상하악 교합선도 고르지 않아, 단순히 한두 개만 치료해서는 안 되는 케이스였습니다. 그래서 상악 #13,11,21,22,23과 하악 #44,43,42,31,33 전체를 발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.
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한 뒤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.
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
보시는 것처럼 전치부 치아들을 모두 발거하고, #11,22,23,33,43 부위는 발치 후 울퉁불퉁하게 남은 치조골을 삭제해 다듬었습니다. 특히 #12 자연 탈락 부위는 염증 조직이 남아 있어 함께 제거했습니다. 이후 상악 #13,21,23과 하악 #33,43,44 총 다섯 자리에 픽스쳐를 식립하고, 그 자리를 비워두지 않도록 임시 틀니를 바로 장착해드렸습니다.
골유착 기간이 지난 뒤 2차 수술 시점에 찍은 사진입니다.
골유착 후 2차 수술
이 시점에 보면 식립했던 픽스쳐들이 골 내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, 각 픽스쳐에 어버트먼트가 연결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구치부의 기존 보철은 전 과정 동안 그대로 유지되어 저작 기능에 큰 불편이 없도록 신경 썼습니다.
같은 시기 구내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보시겠습니다.
임시 보철 장착
위 사진을 보시면 초진 당시 비어 있던 #12 부위를 포함해 전치부 공간이 임시치아로 채워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. 상하악 정중선과 교합 평면을 맞춰가면서 임시 보철을 조정했고, 이 단계에서 환자분이 실제 저작과 발음 기능을 미리 체감해보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.
마지막으로 최종 보철 연결 후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.
최종 보철 연결
이 사진에서 새로 식립한 전치부 임플란트와 기존 구치부 보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, 상하악 전체 아치가 보철로 수복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발치부터 최종 보철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 케이스였던 만큼, 단계마다 치조골 상태와 골유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진행한 것이 이번 치료의 핵심이었습니다.
치료 경과 및 당부
이번 케이스처럼 여러 개의 치아를 한꺼번에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서는, 발치 직후 저작과 심미 기능이 완전히 비지 않도록 임시 틀니나 임시 보철로 연결해드리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. 현재 환자분은 임플란트가 잘 유착되어 안정적으로 기능하고 계시고,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경과를 관찰하고 있습니다. 비슷한 상황으로 다수 발치나 전악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,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원해 상담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— 배곧샤인 치과의원 공성배 드림